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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해변' 측 "홍상수·김민희 지난달 귀국…기자회견 조율中" (공식입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3-03 10:5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 영화제작전원사 제작) 개봉 준비를 위해 독일에서 귀국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제작을 맡은 영화제작전원사 측은 3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달 말 귀국했다. 오는 23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개봉하는데 시사회 및 기자회견 관련된 사항은 홍상수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상의 후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홍보를 맡은 무브먼트 측 관계자는 역시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개봉 전주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묻는 분이 많으시지만 제작진으로부터 어떤 것도 통보 받지 못했다.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리는 기자간담회 역시 진행 여부에 대해 제작진과 논의 중인 상태다. 기자회견 관련된 논의가 확정되면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가 사랑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 본질에 대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다.

특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가 '아가씨'(16, 박찬욱 감독) 개봉 당시 불거진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 이후 약 9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컴백작이다. 여기에 지난달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김민희가 한국 여배우 최초로 은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베를린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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