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올해 들어 최장기간 차트 1위를 유지 중인 에일리가 봄날 콘서트로 무대를 옮긴다.
현재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한달 이상 차트 정상권을 지키고 있는 에일리는 27일 미디엄 발라드 '낡은 그리움'을 발표한다. 이번 음악적 파트너는 작곡가 박근태다. 2012년 '저녁하늘' 2016년 'If You'로 협업했던 두 사람은 이미 '믿고 듣는 발라드'로 합을 맞췄던 만큼 다시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신곡 활동은 자제할 예정인 에일리는 대신에 4월부터 전국투어를 연장한다. 4월1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대전, 부산으로 확대하는 이번 전국투어는 지난해 말 투어의 연장선상으로, 에일리는 신곡 발표와 더불어 각지의 팬들에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부터 파워풀한 가창력까지 두루 뽐낼 예정이다.
에일리는 이번에 다시 한 번 발라드로 음원차트를 겨냥한다. 이번 신곡 역시 에일리의 소울풀한 감성을 잘 살린 발라드 곡으로, '도깨비' OST와는 또 다른 매력의 곡이 될 전망이다.
'도깨비' 주제곡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지난 달 7일 발매된 이후 한달 이상 차트 정상권을 지켰다. 극 중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마곡으로, 에일리의 폭발적인 가창력 속 아련한 감성이 빛나는 곡이다. 이 곡은 지난 17일 오후 다시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현재 월간차트 1위도 거의 확정적이다.
그간 자신의 솔로 음반 준비에 매진했던 에일리는 그에 앞서 드라마 OST로 성공적인 몸풀기를 마쳤다.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에일리는 다시 가수로 돌아와 음원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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