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실력파 뮤지션 박원과 가수 겸 배우 수지의 '기다리지 말아요' 두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박원과 수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기다리지 말아요'의 두 번째 티저영상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원과 수지의 티저 영상은 지난 23일에 이어 오늘 24일 정오, 양일간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공개됐다. 오늘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따스한 햇살 가득한 카페에서 박원과 수지가 서로를 마주보며 "헷갈리고 초조하고 조심스러워진다고 해도 연락을 기다리지 말아요"라는 가사로 노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첫 번째 티저 영상 보다 긴 멜로디가 공개되어 박원과 수지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어서 팬들과 대중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공개된 1차 티저는 'Don't wait for your love'라는 문구와 함께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에 맞춰 2분할 화면에 달콤한 오브젝트들이 등장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색감으로 가득한 영상이 지나면 환한 카페를 배경으로 수지는 테이블에, 박원은 기타를 들고 테이블 옆 스툴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을 기다리지 말아요'라고 노래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수지는 이 시대의 아이콘이자 가수와 배우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으로 뮤지션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작년 1월 발표한 백현과의 듀엣곡 '드림(DREAM)'으로 '2016 MAMA' 베스트 컬래버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가창력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원은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으며 수줍은 고백송 '널 생각해'가 큰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15년 11월에는 그만의 자유 로우면서도 깊은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박원 정규 1집 'Like A Wonder'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특히 라디오 DJ, OST 참여, 음악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지난 해 11월 17일에는 정규 2집 '1/24'를 발매, 확연히 성숙해진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데뷔 이래 첫 단독 공연인 '2017 박원 첫 번째 단독콘서트'에서 양일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대세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박원과 수지의 콜라보레이션은 싱글 '기다리지 말아요'는 오는 2월 28일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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