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오상진-김소영 예비 부부가 꿀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했다.
패션 미디어 '엘르 브라이드'는 21일 또 한 쌍의 아나운서 부부가 될 방송인 오상진&아나운서 김소영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기 전에 촬영한 이번 화보는 4월 말 결혼식을 앞둔 이들이 스텝들은 물론 모든 과정을 극비리에 진행한 후 깜짝 발표됐다.
4월의 신부가 될 김소영의 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에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오상진은 화보 촬영은 촬영 내내 화기애애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모델이나 다를 바 없는 비주얼 커플이자 MBC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오상진, 김소영 커플은 <엘르 브라이드> 3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화이트 턱시도와 오프 숄더 드레스, 드레시한 수트와 미니 드레스, 애프터 파티 분위기의 실키한 셔츠와 칵테일 드레스까지 모든 스타일의 웨딩 커플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내내 경험 많은 오상진이 김소영을 리드하거나 웃겨주기도 하며 배려 넘치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스텝들이 장난 섞인 비난을 보냈다고 한다.
화보 촬영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상진은 둘 사이의 연결고리가 된 인생책을 소개하기도 하고,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소소한 취미도 많아 새로 발견하게 되는 귀여움이 많은 여자"로 김소영을 소개하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영은 오상진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별로 친하지도 않을 때부터 "너 인기 많지?" "남자들이 만나자 하지?" 라는 알쏭달쏭한 질문을 뜬금 없이 던져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알고 보니 관심의 표현이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어떤 부부가 되고 싶은지 물었을 때는 각각 따로 따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대답을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좋은 점은 그대로 좋아하고, 새로운 면은 살면서 알아가면 좋겠어요" 라 생각하는 김소영과 "어떤 선택도 완벽할 수 없지만, 결혼을 통해 좀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찾고 싶다"고 말한 오상진은 결혼 이후의 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모습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의 웨딩 화보는 '엘르 브라이드' 3월호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