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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막내 민호가 '신서유기3'의 웃음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디즈니 캐릭터 겨울왕국 엘사의 그림을 보고 '애마'라고 외친데 이어 고현정 사진을 보고 '고소영'이라고 외친 것. 멤버들은 "이건 고소영씨에게 사과해야한다"고 정색했고, 민호는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으로 또 한번 웃음을 줬다.
이후 한층 긴장한 민호는 축구선수 박지성을 맞추고 기쁨의 환호를 내질렀다. 민호는 호텔이 떠나가라 "할 수 있다"고 외쳐 제작진까지 웃게했다.
이날 방송 초반 진행된 '책을 지켜라'는 난이도가 낮을수록 유리한 책을 선점해 아침 퀴즈로 책 내용을 묻는 미션. 멤버들은 책이 아닌 서로의 물건을 훔쳐 다른 멤버 방에 숨겨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며 이행할 때는 책이 아닌 다른 물품을 서로 훔쳐 숨기며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던 요괴들이 고깔을 쓰자 대동단결했다.
고깔의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만 볼 수 있기에 시종일관 엉거주춤한 자세로 배꼽을 뺀 멤버들은 다수의 드래곤볼이 걸린 '고깔고깔 게임' 5개 미션중에 3개를 성공해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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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키기' 게임에서 하드캐리한 안재현은 '인물게임'으로 겨우 사수한 계란과 스팸을 이용해 버터간장밥, 스크램블, 마늘프레이크, 스팸구이 등을 화려하게 차려냈다. '신혼일기'에서 구혜선을 위해 해주던 요리 솜씨 그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여기 와서 먹은 음식중에 제일 맛있다"고 칭찬했고, 규현은 "전 이 밥을 먹을 자격이 없다"고 비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