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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부터 시청자 홀렸다"…'도봉순' 꿀잼 드라마 신호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2-18 09:4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스페셜 방송만으로도 역대급 '꿀잼'을 예고하며 대박 드라마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17일 JTBC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을 미리 즐길 수 있는 0회 스페셜 '도봉순 커밍순' 이 많은 관심 속에 전파를 탔다. 배우들이 직접 소개한 '힘쎈여자 도봉순'은 뚜껑을 열어보니 그야말로 '꿀케미'의 향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0회 스페셜 '도봉순 커밍순' 은 '힘쎈여자 도봉순'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특집 방송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2년 만에 복귀하는 박보영과 대세 '핫'배우 박형식, 지수의 꿀조합 만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모든 것이 최초 공개됐다. 그리고 MC 박경림의 맛깔나는 진행 하에 박보영, 박형식, 지수, 임원희, 김민교 등 주역배우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웃음만발 촬영장 비하인드와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 등을 전했다.

스펙은 없지만 멘탈만은 갑(甲)인 어마무시한 괴력을 자랑하는 도봉순, 외모로 '열일'하는 얼굴천재이자 잘나가는 게임회사 CEO 안민혁,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원리원칙주의자 신입경찰 인국두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이날 방송에서 소개됐다. 무엇보다 캐릭터 소개만으로도 여심을 뒤흔든 박형식과 지수는 상반된 극과 극 매력으로 여성 팬들이 양분될 것을 예감케 했다. 특히 방송에 앞서 미리 공개된 두 사람의 충격(?) 여장과 수위 높은 스킨십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가장 큰 꿀잼 포인트는 박보영의 괴력이다. 박보영은 괴력을 써야하는 신이 많은 탓에 직접 액션을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고난도 와이어신도 야무지게 해내며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꿀잼 포인트는 설렘폭발 '케미'다. 먼저 박보영 박형식은 과격한 갑을관계와는 달리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보이며 귀여운 '멍뭉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박보영도 질투할 정도로 미친 박형식과 지수의 '꽃브로맨스'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목이다. 박보영을 사이에 두고 불꽃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박형식-지수는 늘 함께다니며 '딱풀커플'로 불리고 있다고. 특히 두 사람은 음주 섹시댄스를 스튜디오에서 재연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이에 아슬아슬하고 묘한 두 남자의 美친 브로맨스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박보영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쁜 남자들의 활약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재개발 전문 용역업체 '백탁산업개발' 대표이자 백탁파의 수장 백탁으로 분할 임원희, 백탁파 넘버3 김광복 역의 김원해, 게임업체 '아인소프트' CEO 안민혁(박형식 분) 비서인 공비서 역의 전석호는 하이라이트를 통해 코믹 연기 변신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귀엽고 발랄한 드라마인줄 알았던 '힘쎈여자 도봉순'에 스릴러도 가미된다는 반전이 공개되며 괴력소녀 도봉순이 과연 연쇄 여성 실종사건이 발생으로 위기에 놓인 도봉동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끝으로 배우들은 "첫방송 시청률이 3%를 넘으면 추첨을 통해 시청자 5명을 뽑아 귀갓길 지킴이가 되어주겠다"고 공약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 볼 수 있듯 '힘쎈여자 도봉순'은 대박 요소를 두루 갖췄다. 누구와 붙어도 성립이 되는 배우들 간 역대급 케미에 보고만 있어도 설레는 박형식 지수의 브로맨스, 박보영 박형식 지수가 그려나갈 삼각 로맨스, 그리고 심혜진 유재명 김원해 임원희 김민교 전석호 등 신스틸러 명품 조연들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다. 이처럼 '힘쎈여자 도봉순'은 스페셜만으로도 시청자 마음을 제대로 홀리며 심상치 않은 '꿀잼'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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