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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위기상황 속 드러난 ‘김병만 리더십’[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2-17 23:1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17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에서는 '정친소(정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김병만-강남, 김영철-윤정수, 이성열-김민석, 경리-강태오의 정글 적응기가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사냥으로 획득한 파파야, 바바나 등을 나눠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김영철은 '족장' 김병만에게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김영철은 "임재범이 나온 과는?"이라며 "내 거친 생각과! 늘 불안한 눈빛과"라고 노래를 불렀다. 김병만은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이번 정글 멤버 중에는 늦잠 기록을 경신한 이가 나왔다. 주인공은 김민석. 그는 아침 11시 50분에 기상하며 앞서 온유가 새운 10시반 기록을 더 늘렸다.

아찔한 순간도 발생했다. 코코넛을 따기 위해 강 건너기를 시도했다. 김병만이 먼저 건넜고, 윤정수가 다음차례로 따라나섰다. 하지만 전날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난 데다가 유속까지 빨라 강을 건너기가 어려웠다. 윤정수는 반대편으로 잘 나아가지 못했다. 강남, 김영철은 안전줄을 꽉잡으며 윤전수 안전을 걱정했다. 다행히 김병만 외침을 들은 윤정수는 정신을 차렸고, 안전줄에 의지해 가까스로 강을 건넜다.

경리-강태오-김민석-이성열 4인조는 숲속으로 식량 구하기에 나섰다. 강태오는 20m 코코넛 나무에 오르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무 꼭대기에서 힘이 빠져 코코넛을 따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수고했다", "대단하다"는 말들이 돌아왔다. 이성열은 강태오에게 "상남자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이성열은 쥐 잡기에 성공했다. 숲 속을 지나던 중 한마리가 멤버들 주위를 스쳐지나갔다. 이를 본 이성열은 "오늘 꼭 잡고 만다"며 열의를 불태웠고, 결국 쥐를 포획했다. 다행히 현지 식용쥐였다. 하지만 강남이 쥐를 놓치며 멤버들 핀잔을 샀다.


제작진은 병만족에게 더 넓은 지역 탐사를 위한 보트를 선물했다. 멤버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정글 더 깊은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강한물살에 멤버들은 당황했다. 김영철은 얼굴이 경직됐다. '족장' 김병만이 나섰다. 노 젓는 방법, 보트 경로를 차분히 안내했다. 김병만 지시에 멤버들은 협동심을 발휘하며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목적지에 도착한 병만족은 YB, OB팀으로 나눠 분리탐사에 나섰다. OB팀은 박쥐소굴 동굴을 지나 개울에서 본격적인 새우 사냥에 나섰다. YB팀은 코코넛 속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웃음을 안겼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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