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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니콜 키드먼이 '남우조연상 후보'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와 남다른 '커플 케미'를 과시했다.
26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각)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커버스토리 인터뷰에 임한 키드먼은 영화 '라이언'에서 수 브리얼리 역을 연기하면서 겪었던 안팎의 에피소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영화 '라이언'은 다섯 살에 길을 잃고 호주로 입양된 사루가 구글어스로 25년만에 집을 찾아가는 기적의 감동 실화를 그려낸 작품. 이번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키드먼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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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니콜 키드먼 역시 뜨거운 모성애의 소유자다. 키드먼은 1990년 톰 크루즈와 결혼해 2001년 11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후 2006년 현 남편인 키스 어번과 재혼했다. 자녀는 톰 크루즈와 함께 입양한 이사벨라 제인 키드먼크루즈와 코너 앤서니 키드먼크루즈, 어번과의 슬하에 2008년 42세의 나이에 직접 낳은 선데이 로즈 키드먼 어번과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페이스 마거릿 키드먼어번이 있다. 키드먼은 이미 네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49세의 나이에 '다섯째'에 대한 욕심도 공공연히 드러내기도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