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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 갑순이' 유선이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재순의 마음 고생을 말하자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그동안의 사연이야 어찌됐든 여자로서 결혼식에서 만큼은 행복한 신부,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유선은 웨딩드레스를 입자 활짝 웃으며 "평생 한번 입어보는 웨딩드레스를 이렇게 다시 입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재순에게도 이렇게 행복한 날이 찾아와 마음껏 기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아련,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 우수, "금식과 이별을 생각하면…"
전세방과 조금식(최대철 분) 사이에서 불안한 삼각관계를 유지하던 재순은 지난 회차에 이혼서류를 찢어 휴지통에 버리면서 금식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그러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난 후에도 그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는 듯 우수에 찬 표정이다. 유선은 "사랑하는 남자를 두고 결혼을 해야하는 심정이 이런가 보다"며 재순의 마음을 대변했다.
◆ 진지, "언제 어디서나 대본 열공"
웨딩드레스를 입고 대본 열공 중인 유선의 모습도 포착됐다. 유선은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로 '우리 갑순이' 제작진 및 선후배 사이에서 유명하다. '우리 갑순이'의 재순이 빛나 보이는 까닭은 어느 상황에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유선이 있기 때문이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유선은 18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우리 갑순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