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데이 "마마무와 비교? 에너지와 자신감 닮고파"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미니 2집 '키스 온 더 립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멜로디데이 멤버들.
송정헌 기자 [e-mail]/2017.02.14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4인조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마마무를 언급했다.

멜로디데이는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키스 온 더 립스(KISS ON THE LIPS)'의 쇼 케이스를 열고 '멀티 걸그룹'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앨범 'COLOR' 이후 새 음반이다. 또 멤버 여은이 MBC '복면가왕'의 제9대 가왕에 등극하면서 멜로디데이의 인지도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은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자신감은 본받을 점이라 생각한다"라며 "마마무가 '걸크러쉬' 콘셉트였다면, 저희는 이번에 여성스러운 무대가 될 것이다.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차별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멜로디데이와 마마무는 그간 보컬과 퍼포먼스가 동시에 가능한 그룹으로 언급된 바 있다.

멜로디데이는 이번에 레게 팝 장르를 택했다. 타이틀곡 '키스 온 더 립스'는 중독성 강한 댄스곡으로 태연의 '아이(I)'를 만든 외국 작곡진과 라이언 전, JQ(제이큐) 등이 협업했다. 고혹적인 여성미를 테마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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