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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백선생3' 오늘 첫방...'워킹맘' 남상미의 요리솜씨는?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2-14 10:0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전 국민을 요리의 세계로 이끈 '집밥 백선생'이 시즌3로 돌아온다.

tvN 간판 쿡방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은 '백선생' 백종원의 가르침 아래 시즌1에서 김구라·윤상·송재림·윤박, 시즌2에서는 김국진·이종혁·장동민·정준영 등 제자들이 집밥 요리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레시피는 물론 '만능간장', '만능된장', '만능춘장' 등 유용한 요리팁을 전달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4일 오후 9시40분 막을 여는 tvN '집밥 백선생3'는 최초의 여제자 남상미를 비롯해 요리계 숨은 고수 양세형과 자취 10년차 이규한, '먹방돌' 윤두준이 새로운 제자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또 '만인의 레시피'가 된 백종원표 요리법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놓칠 수 없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 남자 제자들만 가득했던 '집밥 백선생' 스튜디오를 찾아온 여제자 남상미다. 남상미는 아내, 엄마, 며느리 그리고 배우로서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워킹맘을 대표할 예정. 특히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남상미의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솔직담백하고 신선한 매력들이 '집밥 백선생3'의 재미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세형은 중학생 때 요리학원까지 다닐 정도로 남다른 과심이 있었음은 물론, '집밥 백선생' 지난 시즌들을 꾸준히 모니터 했다고 밝히며 '수제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자취 이력이 무색한 '요리 무관심남' 이규한은 과연 숨겨진 요리 세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평소 식사의 90%를 배달음식과 즉석밥으로 해결한다는 윤두준이 '먹방돌'에서 '쿡방돌'로 진화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각기 다른 사연과 요리실력을 갖고 있는 새 제자 4인의 케미가 '집밥 백선생3'에서 어떤 '케미'를 선보이게 될지. 박희연PD는 "네 명의 제자 모두 요리에 관심이 많고 백선생님에게 집밥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하다. 백선생님과 네 명의 제자가 선보일 요리 케미에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즌3로 돌아온 '집밥 백선생'의 승부수는 역시 레시피다. '집밥 백선생'은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 혹시 재료가 없으면 대체할 방법을 알려주고, 재료를 최소화해 맛을 내는 법, 그럴싸하게 보이는 효율성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한 정보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주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백종원표 레시피는 실패할 확률이 낮은데다 응용도 또한 높기에, 요리 초보자들도 그를 추종하게 됐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대한민국 주방을 '백종원 신드롬'으로 물들었다. 백종원 레시피로 요리 공포증을 물리쳤다거나, 실제로 따라해봤다는 경험담도 속출한다. 방송에서 나온 레시피는 전국의 가정집 주방에 스며들며 '국민 레시피'로 거듭났다.


벌써 3번째 시즌임에도 백종원이 아직 선보일 레시피가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마치 마술사의 모자처럼 놀라운 비법들에 끝이 없어 보인다. '집밥 백선생' 시즌1과 2를 연출한 고민구 PD는 앞서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백선생의 머리 속에 얼마나 많은 레시피들이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백선생 머릿속에 있는 레시피를 다 소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3' 1회 방송에서는 백선생 '백종원'이 시청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냉장고 속 재료들도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시청자 이벤트 '집밥 백선생3 더 비기닝 : 출장 백선생'이 공개된다. 처치 곤란한 채소들은 물론 오래된 사골 국 등 냉장고 속 재료들을 남김없이 사용하는 일명 '냉장고 파먹기'에 나설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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