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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본격연예 한밤'이 드라마의 무대가 되어준 특별한 장소들을 찾아간다.
매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장소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극 중 주인공인 이민호와 전지현이 재회를 약속했던 곳 역시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드넓은 바다처럼 보였던 이곳의 비밀은 사실 포천의 한 호수라는 것. '푸른 바다의 전설'이 글로벌 화제작인 만큼, 이곳은 산 넘고 물 건너 찾아오는 해외 팬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됐다.
드라마를 통해 유명 관광지로 거듭난 사례의 원조는 정동진역. '모래시계'에서 극 중 여주인공 고현정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정동진역은 일명 '모래시계 역'이란 별명까지 얻은 드라마 촬영지의 전설. 드라마 방영 전에는 역무원 6명이 근무했던 단출한 역사였지만 '모래시계' 방영 후 현지 주민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다.
드라마 속 화제의 장소를 전격 공개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은 내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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