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역배우 이로운이 끊은 쾌조의 스타트를 '대세' 윤균상이 이어받았다.
오늘(13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황진영 극본, 김진만·진창규 연출) 5회에서는 방물장수 아닌 요물장수로 성장한 홍길동(윤균상)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윤균상은 지난주 방송된 '역적' 4회 말미, 방물 짐을 받으면 시집 못 간 아씨들은 시집을 가게 되고 자식 없는 여인들은 수태하게 만들어 주는 방물장수로 첫 등장 했다. 아버지 이모개(김상중)의 곁을 떠나 오랫동안 이곳저곳을 떠돌며 방물장수로서 삶을 살던 윤균상 표 홍길동이 본격적 '역적'을 이끌 주인공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
그간 아역배우답지 않은 농밀한 감정선과 똑 부러지는 연기력으로 단번에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어린 홍길동 이로운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간판 진행자가 아닌 미친 연기력을 과시하는 명배우로 돌아온 김상중의 환상적인 부자(父子) 케미스트리가 '역적' 신드롬을 이끌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서막을 연 윤균상의 홍길동이 뜨겁게 달궈진 '역적'을 더욱 활활 타오르게 만들 기름을 부어줘야 할 타이밍이다.
일단 이로운과 싱크로율은 합격점. 4회에서 잠깐 등장한 윤균상은 이로운의 성장을 보여주기에 안성맞춤 비주얼을 과시했다. 이로운과 낯설지 않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윤균상은 '역적'에 흠뻑 빠진 시청자의 몰입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데 충분했다. 기똥찬 아역의 명연기 덕분에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윤균상이지만 그럼에도 첫 스타트는 안정적으로 끊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오늘 방송될 5회 예고편에서는 위험에 닥친 아버지의 안위를 걱정하는 홍길동의 모습부터 나라님인 임금을 나의 남자로 만들고 싶다어 홍길동을 찾은 기생 장녹수(이하늬)의 모습까지 다채롭게 등장했다. 장녹수의 호기에 콧방귀를 뀌는 홍길동과 그에게 호기심을 갖는 장녹수. 윤균상과 이하늬가 표현한 두 인물의 팽팽한 긴장감이 앞으로 '역적'이 펼쳐나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 또한 이로운 못지않게 김상중과 눈물겨운 부자로 앙상블을 펼칠 윤균상도 기대를 자아낸다.
이후 오늘 방송될 5회 예고편에서는 위험에 닥친 아버지의 안위를 걱정하는 홍길동의 모습부터 나라님인 임금을 나의 남자로 만들고 싶다어 홍길동을 찾은 기생 장녹수(이하늬)의 모습까지 다채롭게 등장했다. 장녹수의 호기에 콧방귀를 뀌는 홍길동과 그에게 호기심을 갖는 장녹수. 윤균상과 이하늬가 표현한 두 인물의 팽팽한 긴장감이 '역적'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될 전망이다.
월화극 1위인 SBS 드라마 '피고인'을 맹추격하며 무서운 흥행 기세를 드러내고 있는 '역적'.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윤균상 표 홍길동이 승승장구하는 '역적'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스틸 및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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