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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또 다시 시청자들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선택이다.
이게 바로 정해진 틀을 깨는 방법일까?
10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 유소준(이제훈)은 소멸 위기에 처혔다. 미래의 송마린(신민아)은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험한 상태다.
이에 유소준은 미래의 자신을 찾아갔지만, 그는 "너무 노력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의 충고는 어떤 의미였을까?
결국 유소준은 또 다른 시간여행자인 두식(조한철)을 찾아갔고, 그는 "살고 싶으면 아이를 낳아라. 정해진 틀을 완전히 깨트려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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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송마린은 유소준이 자신과 함께 남영역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우연히 유소준을 따라 지하철에 올라탄 송마린이 그의 모습을 보고 사고 당시의 모습을 기억해 낸 것.
놀란 것도 잠시 송마린은 유소준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지만 그는 이미 자리에 없었다. 시간 여행을 떠난 것.
그 시각 미래로 향한 유소준은 2019년 3월 25일로 자신의 죽음 직전에 도달했다. 이에 그는 미래의 유소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너 그 여자랑 잘해보는 건 어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죽음을 피할 방법을 찾지 못한 것.
그 순간 송마린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를 본 유소준은 "내가 널 살릴게"라며 필사적으로 지하철로 향했지만 미래의 자신이 죽는 시간인 오후 9시 15분을 넘기고 말았고 점차 소멸하고 말았다.
이대로 유소준과 송마린 모두 죽게 되는 것일까? 그러나 미래의 유소준이 말한 것처럼 송마린과의 사랑이 새로운 방법으로 보인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제훈이 신민아에게 "난 우리가 운명이라고 생각해", "나랑 결혼하는 거 어때?"라고 프로포즈를 하며 두 사람의 사랑을 예고해 과연 두사람이 사랑으로 그러낼 미래는 어떠할 지 기대되는 바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