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유전자의 중요성을 증명이라도 하는 걸까. 미모 유전자를 똑같이 물려 받은 연예계 대표 스타 자매들이 있다. 가요계에서는 크리스탈과 제시카 자매, 그리고 분야에서 차이를 보이는 공승연과 정연 자매, 그리고 배우를 대표하는 김옥빈과 채서진 자매다. 이들은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남성들은 물론 여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외모는 꼭 닮았을지 몰라도 스타일에선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한명이 시크하고 절제된 느낌을 선호한다면, 한명은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듯 자신의 철학과 생각이 담긴 패션에서 만큼은 유전자의 힘을 물리친 자매들의 스타일을 비교해봤다.
'시크' 크리스탈vs '페미닌' 제시카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제시카는 말 그대로 연예계 대표적인 미모자매다. 이들은 여리여리한 몸매는 물론 시크하고 도시적인 외모를 닮았다. 이들 자매는 미모는 물론 패션 유전자까지 공통적으로 물려받았는지 무엇을 입든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다. 명실상부한 자매 패셔니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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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탈, 제시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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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은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이는 걸그룹 스타들 사이, 독보적인 시크함을 추구한다. 과하게 치장하기 보다는 군더더기 없고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매력적으로 믹스매치하는 센스를 보이는 탓에, 입었다하면 흔한 스니커즈와 데님 진도 최고의 트렌디 아이템이 된다. 색감 역시 블랙 혹은 화이트, 블루 등을 택해 깔끔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반면 제시카는 보다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러플이 달린 블라우스, 원피스 등의 의상과 로퍼 혹은 부츠 등의 아이템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낸다. 색감 선택 역시 화이트 혹은 아이보리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제시카의 스타일 역시 크리스탈과 마찬가지로 데님진 등의 캐주얼 아이템과 적절히 매치해 절제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청순' 공승연vs '보이쉬' 정연
배우 공승연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연 역시 큰 눈망울과 뽀얀 피부를 그대로 닮은 미모 자매다. 두 자매 모두 청초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받지만, 스타일적인 면에서는 여실히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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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승연 SNS,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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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의 스타일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다. 주로 원피스, 스커트 등 여성스러우면서도 성숙함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들을 활용한다. 일상룩은 물론 공식석상에서의 드레스 입은 모습까지, 특유의 긴 생머리와 뽀얀 피부와 어우러져 청순하다. 이어링이나 네크리스 등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하는 점도 돋보인다.
반면 정연의 스타일은 보이시하면서도 발랄하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의상은 오버사이즈 아이템이나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는 톰보이 스타일을 선보인다. 가끔 공식석상에서는 걸그룹 멤버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수트 스타일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언니 공승연보다 키가 더 큰 점도 정연 만의 보이시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한 몫 한다.
'화려함' 김옥빈vs '수수함' 채서진
김옥빈과 채서진은 아름다운 미모를 그대로 닮은 대표 배우 자매다. 배우라는 직업에 걸맞게 특유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짙은 눈빛, 오똑한 코가 매력적이다. 특히 이들은 연예계 자매들 중 가장 닮은 외모를 가졌기에 등장부터 큰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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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옥빈, 채서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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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은 도도해보이는 외모에 걸맞게 화려하면서도 강한 색감의 아이템들을 주로 활용한다. 플로럴 패턴의 블라우스, 독특한 컬러조합의 셔츠 등이 특징. 가끔 보여주는 올 블랙룩이나 펑크한 스타일의 룩은 매니아층을 양성하기도 할 정도로 유니크하다. 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한 팔색조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제 배우로 갓 변신한 채서진은 청순한 미모와 어울리게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하늘하늘한 소재의 블라우스에 데님을 매치하거나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 등 미니멀하면서도 편한 느낌의 아이템을 택해 외모의 매력을 한층 부각한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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