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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아내' 고소영 "아줌마란 말이 어때서? 저 아줌마 맞아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2-09 15: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고소영이 아줌마라는 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고소영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 미디어데이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까 부끄러움이 없어진 것 같다. 표현도 과감해진 것 같다. 19금 농담도 하게 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제가 너무 새침한 이미지라서 그런지 그런 농담을 했을 때 주위 분들이 빵빵 터지면 쾌감이 있더라. 사실 '아줌마, 아줌마' 하시는데, 아줌마라는 거 나쁜거 아니지 않냐. 저한테 막 아줌마처럼 보이네 아니네 하시는데, 제가 아줌마 맞지 않냐. 많이 편해졌고 주변 분들도 많이 편해진 것 같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아는 형님'을 좋아한다. 그리고 '3대천왕'도 좋아?다. 백종원씨의 엄청난 팬이다. '오늘 뭐 먹지?'나 그런 음식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소영의 10년만의 안방 복귀작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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