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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첫 회부터 메머드급 맞대결을 예고했다. 다름아닌 절대 악성 홍진경과 신진 악성 한채영의 실력대결을 예고한 것.
한채영은 자타공인 원조 바비인형. 그동안 패션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그 어떤 예능에도 출연하지 않아 궁금증을 높여왔던 멤버였다. 기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남심을 사로잡고 있는 만인의 여신 한채영은 첫 등장부터 미친 존재감의 성량과 끝장 댄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무한 배꼽 강탈을 예고해 핵폭탄급 파괴력을 과시한다.
한채영은 '언니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김형석 앞에서 '곰 세마리'를 진중하고도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부른데 이어, 목석이 울고 갈 뻣뻣 댄스를 선보여 가장 짧은 시간에 김형석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어 김형석 프로듀서는 "비주얼 끝장! 노래와 춤 끝장!"이라며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표현했다는 후문. 이에 한채영은 "저는 센터가 목표에요"라며 굽히지 않는 소신을 표출해 향후 펼쳐질 치열한 센터 전쟁을 예고했다.
한편,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를 멤버로 언니들의 꿈 도전을 시작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2월 10일 금요일 저녁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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