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속 강예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강예원이 맡은 '장영실' 역은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전화 한 통으로 국가안보국 예산을 홀랑 날려버린 '박차장(조재윤)'을 대신해 비밀리에 사건 수습 임무를 맡게 된 국가안보국 댓글알바. 소심해 보이지만 불의 앞에서는 아주 가끔 배짱이란 것이 튀어나오는 엉뚱한 인물이다.
6일 공개된 스틸 속 강예원은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해 시선을 끈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왕눈이 안경과 폭탄을 맞은 것 같은 뽀글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영실'로 완벽 변신한 것. 특히 편의점 캐쉬, 찜질방, 야구르트 배달 등 만년알바인생을 거친 후 천신만고 끝에 국가안보국으로 취직하지만 그마저도 비정규직에 정리해고 1순위에 처해진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웃픈 현실을 실감하게 한다.
이처럼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망가지고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가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자신만의 코믹 본능을 무한 방출시키며 '믿보강(믿고 보는 강예원)'의 진면목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3월 개봉 예정.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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