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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 '내일 그대와' 2화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어떻게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짐과 동시에 소준과 마린(신민아 분)이 남영역 지하철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사실에 밝혀져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이제훈은 시간여행 로맨스에서 빠질 수 없는 달달함과 코믹함도 놓치지 않았다. 극중 소준은 현재의 마린에게 누나라 부르며 선을 그었다. 이때 이제훈이 상큼한 미소로 부르는 "누나" 한마디는 극중 마린의 마음, 나아가 브라운관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또 샤워 가운을 두른 채 꽃순이라 불러달라 외치는 마린을 보고 부리나케 도망치는 소준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극의 말미, 자신이 죽던 날로 돌아간 현재의 소준이 들것에 실려가는 미래의 마린을 보고 "내가 너 꼭 살릴게"라며 의미 심장한 다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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