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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업타운이 다시 뭉쳤다. 래퍼 매니악이 신곡을 통해 업타운 제작자 정연준과 재회한 것. 여기에 이미쉘까지 힘을 보태며 매니악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또한 'Black tear'의 작사는 매니악과 이미쉘이 직접 맡은 가운데 작곡은 정연준과 로즈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정연준은 윤미래, 제시, 매니악, 스윙스 등을 발굴해낸 업타운의 제작자로 매니악과는 약 7년만에 재회한 것이다. 여기에 원샷이엔티 소속 실력파 작곡가 로즈가 편곡까지 맡아 함께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었다.
'Black tear'는 부드러운 트랩장르의 곡으로, 묵직한 톤에서 나오는 진솔하고 담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곡 하나만으로 그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떠올리게 하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지난 6월 발매한 싱글앨범 'K.O like Tyson'과는 색다른 분위기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매니악은 지난 2009년 업타운 6집 앨범 'New Era'로 데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국내 힙합의 산실이었던 지기펠라즈 크루로도 활동했으며 국내 최정상 래퍼들만 이름을 올린 다이나믹 듀오 대표곡 '동전 한닢 Remix'에도 참여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5년 원샷이엔티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고 'K.O like Tyson' 등 다양한 작업물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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