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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0㎏ 감량, 죽는줄 알았다"
이어 고수는 "나중에 감량하고나서는 설경구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죽는 줄 알았다. 선배님이 워낙 힘이 장시시다"라며 "살이 너무 빠져 지쳐있는데 그 통뼈에 부딪히면 죽을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체중 증감량에 일가견이 있는 설경구는 "고수가 원래 몸이 좋은데 몸좋은 사람이 망가뜨리기가 쉽지 않다. 10㎏을 단시일내에 빼야해서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아예 못먹더라. 해바라기씨만 먹는게 안스러웠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 하지만 나는 앞에서 많이 먹었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