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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팝스타6' 양현석-유희열-박진영이 '기습 배틀'을 앞두고 안테나 사옥에서 전격 회동을 가졌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진영은 안테나 사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연신 감탄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진영은 "와…여기까지 온 걸 보니 출세했다", "정말 좋다", "K팝스타를 통해 가장 덕 본 것은 유희열" 이라고 말하며 공간 곳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박진영의 반응에 유희열 역시 "이제 햇빛을 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새로운 사실도 공개됐다. 녹음실을 소개하던 유희열이 "여기 있는 스피커는 사무실 이전 기념으로 양현석이 선물해준 것"이라고 말한 것. 유희열은 "가격이 비싸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양현석이 사주겠다는 말도 안 하고 슬쩍 스피커를 보냈다"며 양현석의 '츤데레' 면모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현석 역시 "나도 만족스럽다. 캐스팅 한 친구들 한 명 한명 다 정말 맘에 든다"고 말했다. 반면 유희열은 "아직 선곡을 못한 친구들도 있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머지 두 사람은 "저거 작전이다. 안 속는다. 약한 척 하면서 엄청 잘하는 거 아니냐"며 버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세 심사위원들은 각 사의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갖가지 질문을 던지거나 오디션에서 선보일 '진짜 경쟁력'을 감추기 위해 각종 묘수를 쓰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 안테나 신 사옥을 방문한 양현석, 박진영의 모습과 YG-JYP-안테나의 자존심이 걸린 '기습 배틀' 현장은 29일(일) 밤 9시 15분,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에서 공개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