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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식습관부터 노는 방식, 패턴까지 모든 게 정반대인 '20년 지기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의 일탈. 닮은 구석이 1도 없는 두 사람의 '상극 케미'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극적인 타협으로 장소까지 정하게 되었지만 이번엔 일탈 계획을 짜는 것이 문제였다. 빠릿한 성격의 소유자 권상우는 일찍 잠들고 일곱 시면 기상한다는 진격의 '아침형 인간'이지만 느릿하고 아침잠이 많은 정준하는 '올빼미족'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계획을 짜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20년 지기임에도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반대 성향에 두 사람은 점차 멘붕에 빠졌다. 이렇듯 어쩌면 생의 마지막 가출 기회일지 모르는 이번 일탈에서 권상우와 정준하는 함께하는 일주일 내내 티격태격하며 10대 못지않은 유치함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 세대 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십춘기'는 28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