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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종영을 앞둔 '불야성'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본방사수 독려 사진을 공개했다.
박건우 역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부터 카리스마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펼친 진구는 "일본에서의 촬영도 진한 추억으로 남았고, 엄동설한에 서로 으X으X하며 재미있게 촬영하면서 배우들, 스태프들과도 한 식구처럼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지려니 너무 아쉽다. 이요원, 유이 씨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그 사이에서 나 역시도 캐릭터를 이해하고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지혜롭고 착하고 성격까지 좋은 완벽한 파트너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 '불야성'을 함께한 모든 분들, 시청자 여러분,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 남은 방송도 시청 부탁드린다"며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흙수저에서부터 서이경을 만나 변화의 과정을 겪는 이세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유이는 "벌써 마지막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불야성'이란 작품이 제 기억 속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세진이라는 역할이 정말 생소했는데 감독님과 대표님, 건우오빠, 탁이, 마리 등등 모든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 덕분에 세진이를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진으로 지냈던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세진이를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지금까지 '불야성'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불야성' 속 손마리 캐릭터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 이호정은 "첫 연기라 많이 어려웠지만, 너무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을 만나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값지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더 나아진 연기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 '불야성'을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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