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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힐링송으로 차트 1위에 오른 다이나믹듀오가 소감을 밝혔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는 스포츠조선에 "스스로를 달래주고 안아주는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하는 과정 자체가 내겐 큰 위안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다이나믹듀오의 나즈막한 랩과 첸의 보이스, 그리고 프로듀서 필터와의 작업으로 완성된 이 곡은 위로를 테마로 작업돼 따뜻함을 전달한다. 노랫말도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그냥 울어도 돼 더 서럽게 슬픔이 갈 때 눈물이 그칠 쯤에 내 엄지로 네 눈 밑을 쓸어 줄게' 등 노랫말을 맡은 다이나믹듀오는 공감의 가사로 현실적인 위로를 건넸다.
두 팀의 콜라보 음원은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새 프로젝트 '믹쓰쳐'(Mixxxtur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믹스쳐'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와 사람이 함께해 제3의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는 의미로 음악가와 다방면의 문화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결과물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신선한 조합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겠다는 '콜라보'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협업인 셈이다. 서로 콜라보하고 싶은 파트너 1순위로 꼽아왔던 두 팀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음악적 변신도 큰 관심사다. 특히 지난해 그룹 활동 외에도 활발한 드라마 OST 음원으로 호성적을 거뒀던 첸은 바이브, 헤이즈, 펀치 등에 이어 다이나믹듀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향후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아메바컬쳐는 음악에 대한 프로듀싱을, 로엔은 콘텐츠 제작을 맡게 된다. 아메바컬쳐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색다른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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