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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1위' 다듀 "첸과 콜라보 뿌듯..우리도 힐링되는 기분"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1-24 11:28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힐링송으로 차트 1위에 오른 다이나믹듀오가 소감을 밝혔다.

24일 0시 공개된 다이나믹듀오와 첸의 듀엣곡 '기다렸다 가'는 발매 직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6개 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간 차트 정상을 지켜온 드라마 '도깨비' OST의 견고한 벽도 무너졌다.

신곡 '기다렸다 가'는 힘든 시간을 버틴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다이나믹듀오와 엑소의 첸의 협업으로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노래다. 분야는 달라도 아이돌과 힙합씬, 각자의 영역에서 톱으로 인정받고 있는 두 팀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쏟아졌다. 여기에 위로와 공감이란 키워드도 인기로 이어졌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는 스포츠조선에 "스스로를 달래주고 안아주는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하는 과정 자체가 내겐 큰 위안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다이나믹듀오의 나즈막한 랩과 첸의 보이스, 그리고 프로듀서 필터와의 작업으로 완성된 이 곡은 위로를 테마로 작업돼 따뜻함을 전달한다. 노랫말도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그냥 울어도 돼 더 서럽게 슬픔이 갈 때 눈물이 그칠 쯤에 내 엄지로 네 눈 밑을 쓸어 줄게' 등 노랫말을 맡은 다이나믹듀오는 공감의 가사로 현실적인 위로를 건넸다.

이에 개코는 감성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주 오래 전에 스케치 해놓은 곡이 세상에 나와 너무 기쁘다"면서 "프로듀서 필터가 구축한 산속 별장 같은 사운드에 첸의 맑은 목소리가 우리의 지친 목소리를 토닥이며 안아주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작업한 디테일한 노랫말에 첸의 깨끗한 음색이 어우러져 위로란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두 팀의 콜라보 음원은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새 프로젝트 '믹쓰쳐'(Mixxxtur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믹스쳐'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와 사람이 함께해 제3의 결과물을 도출해 낸다'는 의미로 음악가와 다방면의 문화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결과물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신선한 조합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겠다는 '콜라보'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협업인 셈이다. 서로 콜라보하고 싶은 파트너 1순위로 꼽아왔던 두 팀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음악적 변신도 큰 관심사다. 특히 지난해 그룹 활동 외에도 활발한 드라마 OST 음원으로 호성적을 거뒀던 첸은 바이브, 헤이즈, 펀치 등에 이어 다이나믹듀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향후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아메바컬쳐는 음악에 대한 프로듀싱을, 로엔은 콘텐츠 제작을 맡게 된다. 아메바컬쳐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색다른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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