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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대장금'처럼 재밌고 신선해 출연결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1-24 14:58


배우 이영애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명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1.2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영애가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영애는 "일단 재밌었다. 나도 고루할 거라는 생각도 했는데 500년 전 사임당도 5만 원권에 박제해놓은 듯한 이미지는 원치 않았을 것 같다. '대장금'이 기록 한 줄 남은 인물에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사임당도 우리가 정해놓은 이미지 아닌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이 재밌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여자로서, 엄마로서의 고민은 같다는 걸 느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사랑 이야기라 나도 많이 설레였다 새로운 여성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작품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사임당(이영애) 일기를 발견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두번째 프러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와 '태왕사신기', '비천무',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PD가 의기투합했으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박혜수 김해숙 양세종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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