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지난 13일(금)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tvN '버저비터' 개막전이 농구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우지원, 김훈, 현주엽, 양희승 등 4명의 스타 감독이 이끄는 농구 팀들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팀K(김훈 팀)와 팀Y(양희승 팀)이 격돌, 이후 팀W(우지원 팀)와 팀H(현주엽 팀)가 맞붙어 눈을 뗄 수 없는 경기를 선보였다.
먼저 팀K와 팀Y의 농구 한판승부가 현장을 찾은 농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합을 시작한 첫경기는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한 양팀 선수들이 땀으로 코트를 적시며 그 열기를 더했다. 특히 경기 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선수진이 많아 오히려 선수들 입에서 "살살하자"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팀W와 팀H의 경기 또한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했다. 어느 팀 하나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 하지 못하고 엎치락 뒤치락해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특히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최종 승리팀이 결정돼 그야말로 '갱없는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 이날 펼쳐진 개막전 우승팀의 윤곽은 본방송에서 밝혀진다.
개막전에 참여했던 선수들은 치열했던 경기만큼 탁월한 경기력도 선보였다. 돋보이는 슛 성공률과 돌파력을 자랑하는 선수부터 농구 코트를 휘어잡는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갖춘 의외의 선수들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깜짝 스타의 등장으로 코트가 함성으로 가득하기도 했다.
한편 '버저비터'는 tvN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농구 리얼리티로, 기존 스포츠 예능과는 차별화 된 농구 프로그램. 코트 위에서 스타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과 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우지원, 김훈, 현주엽, 양희승 4명의 감독들이 펼치는 휴먼 스토리가 농구 팬들 뿐만 아니라 농구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2월 3일(금) 밤 10시 50분 첫 방송.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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