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현아의 런던 스트리트 패션을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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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행했던 놈코어의 대표 아이템인 스웨트 셔츠는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있을 법한 아이템이다.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하기 유용한 스웨트 셔츠, 이번에는 현아처럼 로맨틱 룩에 스포티브한 터치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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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몽환적인 퍼플 컬러와 폭신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앙고라 카디건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플한 스타일 속 발랄한 개성을 더해준 백이 취향저격. 마치 토끼 귀처럼 무심히 묶어 맨 가죽 스트랩이 눈에 띈다. 페미닌하면서도 힙한 감성을 손쉽게 연출하도록 도와주는 리본 숄더끈은 탈부착이 가능해 다양한 백에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작은 변화로 개성있는 룩을 연출할 줄 아는 똑똑한 패션피플에게 추천하는 잇템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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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패셔니스타. 이번 시즌에는 로맨틱의 정점인 실키한 소재가 뜬다고 하니 눈여겨보면 좋겠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이런 소재는 럭셔리한 뉘앙스를 만들어내는데, 현아는 맥시한 길이의 로브로 선택해 클래식한 아이템과 함께 데일리에도 부담 없는 룩을 연출했다. 몸에 착 감기는 모습은 은근히 섹시함을 드러내면서도 우아하다.
현아는 성숙한 스타일 속, 유니크한 이니셜 포인트가 매력적인 빅 클러치를 무심히 들어 영한 감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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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닌 그리고 스포티.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지만 현아는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구멍 뚫린 매시 소재는 그동안 기능성 스포츠 아이템에 많이 쓰였는데, 미니 드레스처럼 활용했는데, 여기에 달콤한 트위드 재킷과 쁘띠백을 매치해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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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기분 좋은 오렌지색 후디로 과감한 하의 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활동적인 룩에 곁들여진 섹시 콘셉트는 스웨이드 앵클부츠로 확실하게 드러난다. 색다른 클럽 파티 패션으로도 손색없을 것.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