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늘(19일) 백년가약을 맺는 비(본명 정지훈, 35)와 김태희가 역대급 비공개 결혼식으로 눈길을 끈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성당에서 혼인미사를 올린다. 가족 및 친척, 그리고 소수의 지인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건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두 사람은 일찌감치 비공개 결혼식임을 알린 상태다.
대게 톱스타들의 비공개 결혼식은 모든 식을 공개하지 않거나, 결혼식 전 기자회견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경우가 있다. 대게 후자를 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혼식이 끝난 후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몇 장의 결혼식 스틸을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한 모든 식을 철저하게 비공개하는 결혼식이라도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의 지인들이 결혼식 현장을 카메라로 찍은 뒤 SNS에 올려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와 김태희는 이런 결혼식 공개 유출을 막기 위해 처음부터 철통보완, 완벽한 비공개 결혼식을 준비했다.
비와 김태희의 측근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비와 김태희가 결혼식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길 원하고 있다. 결혼 소식도 가까운 가족과 소속사 대표들만 알고 있을 정도로 비밀스럽게 준비했고 하객을 초대하는 과정에서 결혼식에 대한 정보가 유출될 것을 우려해 미리 청첩장을 전달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비와 김태희는 언론에 공식입장을 냈던 지난 17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렸고 장소와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는 양해를 구했다. 스몰웨딩을 준비한 만큼 절친한 친구들에게 참석 보다는 마음의 축하를 받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며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하객들에겐 결혼식 당일 하객이 있는 장소와 결혼식 장소의 이동 시간을 계산해 모바일 청첩장을 발송하고 있다. 역대급 비공개 결혼식이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시간과 장소에 철통보완을 외친 비와 김태희. 비의 '대부'인 안성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앞서 안성기는 김태희의 부탁으로 비의 대부가 돼 2014년 7월 열린 비의 세례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 역시 비의 대부로서 참석할 계획이며 두 사람의 양해로 장소와 시간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있다. 참석 여부 역시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는 중. 두 사람은 역대급 비공개 결혼식으로 톱스타 결혼식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한편, 980년생 김태희와 1982년생인 비는 지난 2013년 1월 데이트 사진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인정, 2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등극했다.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 소식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끌며 월드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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