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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낭만닥터' 한석규가 첫 사랑 김혜수와 재회했다.
하지만 장기태(임원희), 송현철(장혁진)은 "병원을 위험에 빠트리지 말라"며 끝까지 수술을 반대한다. 이영조는 이들 앞에 서서 "에이즈 환자를 수술한다는 것이 무섭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건 당신들 편견"이라며 부탁하고, 결국 설득에 성공한다.
이영조는 의사로서 책임감과 실력도 선보였다. 에이즈 환자 수술 준비를 하는 사이, 총에 맞은 환자가 병원에 들어왔다. 이영조는 "총상 환자 경험이 많다"며 직접 수술 가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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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송현철은 장기태와 윤서정(서현진)에게 김사부와 이영조 첫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현철은 "두 사람은 눈만 마주치면 싸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 둘이 죽고 못 사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1차 적으로 김사부가 클리블랜드도 떠났고, 다음에는 이영조가 국경없는 의사회 한다고 떠났다. 그래서 헤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술 후 이영조는 김사부와 지난날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보고 싶기도 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사부는 "필요해?"라며 자신의 어깨를 이영조에게 내어줬다. 이영조는 "우린 왜 그 시절을 놓쳤을까"라며 첫사랑 품에서 옛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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