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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모델 변정수가 과거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모델 활동을 하다가 들통 난 사연을 고백했다.
변정수는 "21살에 결혼했다. 결혼과 동시에 모델로 데뷔했다. 결혼하면 주인공 역할도 못 하고 아가씨 역할도 못 한다고 생각했다"며 "다들 결혼을 최대한 늦추거나 몰래 했다. 나도 말 못 하다가 해외 촬영가서 기자에게 들켰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그땐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당당해져야겠다는 마음에 결혼 사실을 공공연하게 얘기했다"며 "그랬더니 아침방송에서 '특이하다'고 섭외가 오더라. 그렇게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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