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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삼국블레이드-스타워즈, 1월 모바일 신작 '3파전'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01-13 11:23





정유년 벽두부터 굵직한 신작 3종이 맞붙는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
넷마블게임즈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다. 회사의 대표 게임이나 유명 IP를 사용한 게임들이기에 시장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주목할 부분은 신작 3종이 추구한 게임성이다. 비슷한 게임성이 아닌 3개의 게임들은 재미와 콘텐츠에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혼'은 유저들의 조작에 비중을 두고 있다. 물론 자동전투가 지원되지만 온라인게임의 특징인 컨트롤과 손맛에 신경을 썼다. 지난 테스트 당시 유저들은 직접 컨트롤하는 재미에 가장 큰 점수를 주었다.

원작의 도트 느낌보다 최근 유행하는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화사하게 완성해 던전앤파이터의 유저가 아니었더라도 '액션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는 그래픽과 액션성에 비중이 높다. 첫 화면부터 언리얼엔진4로 만들어진 게임의 캐릭터와 배경은 시선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삼국블레이드는 블레이드의 정식 후속작은 아니지만 액션스퀘어가 제작했던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이어받았고, 중간중간 공속을 높여줄 수 있는 액션을 직접 조작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삼국블레이드는 모바일게임에 트렌드인 '수집'과 '성장'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한세대 진화된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생각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전략성이 높은 게임이다. 클래시로얄이 보여준 3방향 대전전략 게임처럼, 상대방과 상황에 맞는 유닛 배치로 승부를 가른다. 여기에 드래그터치 방식의 유닛 매비로 전략성을 보다 강화했고, 팀 기반 상성 등으로 게임이 무난하게 진행되지 않고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이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154개국 글로벌 동시 출시한 것은, 넷마블이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2017년 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 시장에 대작 3종이 출시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순위에서 폭발적 영향력을 내고 있는 가운데, 3개의 게임이 시장과 트렌드 변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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