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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벽두부터 굵직한 신작 3종이 맞붙는다.
주목할 부분은 신작 3종이 추구한 게임성이다. 비슷한 게임성이 아닌 3개의 게임들은 재미와 콘텐츠에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혼'은 유저들의 조작에 비중을 두고 있다. 물론 자동전투가 지원되지만 온라인게임의 특징인 컨트롤과 손맛에 신경을 썼다. 지난 테스트 당시 유저들은 직접 컨트롤하는 재미에 가장 큰 점수를 주었다.
원작의 도트 느낌보다 최근 유행하는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화사하게 완성해 던전앤파이터의 유저가 아니었더라도 '액션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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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는 그래픽과 액션성에 비중이 높다. 첫 화면부터 언리얼엔진4로 만들어진 게임의 캐릭터와 배경은 시선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삼국블레이드는 블레이드의 정식 후속작은 아니지만 액션스퀘어가 제작했던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이어받았고, 중간중간 공속을 높여줄 수 있는 액션을 직접 조작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삼국블레이드는 모바일게임에 트렌드인 '수집'과 '성장'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한세대 진화된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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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전략성이 높은 게임이다. 클래시로얄이 보여준 3방향 대전전략 게임처럼, 상대방과 상황에 맞는 유닛 배치로 승부를 가른다. 여기에 드래그터치 방식의 유닛 매비로 전략성을 보다 강화했고, 팀 기반 상성 등으로 게임이 무난하게 진행되지 않고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이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154개국 글로벌 동시 출시한 것은, 넷마블이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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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 시장에 대작 3종이 출시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순위에서 폭발적 영향력을 내고 있는 가운데, 3개의 게임이 시장과 트렌드 변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