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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여전히 드라마 OST의 강세다. tvN 금토극 '도깨비' OST는 12일 오전 기준 각종 음원 차트 멜론·네이버뮤직·지니·벅스·올레뮤직·소리바다 등 6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깨비' OST는 공개가 될 때마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찬열X펀치의 'Stay with me', 크러쉬의 'Beautiful', 라쎄 린드의 'Hush', 에디킴 '이쁘다니까', 샘김 'Who are you', 소유 'I Miss You', 어반자카파 '소원' 등이 공개 직후 국내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노랫말과 멜로디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본격적으로 드라마 테마를 노래한 곡들은 듣기 편한 감성으로 시즌 송의 매력도 살려주고 있다. 계절의 색이 바뀔 때 느끼는 감정변화를 포착한 노랫말들도 인상적이다.
OST 열풍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진다. 지난해 '위플래쉬'에 이어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이 출연한 '라라랜드'도 잔잔하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긴 어게인'의 OST 'Lost Stars'가 관객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는 새로운 OST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대거 예정됐음에도 OST의 파급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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