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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감독 "韓사회에 대한 답답함에서 시작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1-12 16:44


영화 '더 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렸다.
정우성과 조인성이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김아중, 류준열, 김의성이 출연했다. 한재림 감독 작품으로 18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1.1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재림 감독이 "한국사회에 대한 답답함에 '더 킹'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범죄 액션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한재림 감독은 '더 킹'을 기획하게 된 의도에 대해 "내 나이 또래 이 정도의 현대사를 거치며 살아왔다. '한국사회라는 것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살기 편한 사회가 아닌가'라는 답답함을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한 감독은 "분노하기 보다는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갖길 바라는 마음에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이 가세했고 '관상'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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