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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PD "미드 '로스트'와 다른 드라마 될 것"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1-12 14:48


드라마 '미씽나인'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최병길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된 9명의 극한 무인도 생존기를 다룬 '미씽나인'은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1.1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병길 PD가 '로스트'와 비교에 대해 말했다.

최 PD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 극본 손황원) 제작발표회에서 "'로스트'와 비슷한 점이라고 하면 섬에 비행기가 추락하고 생존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로스트'는 섬 자체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하지만 저희 드라마는 섬에 추락하는 건 현실에서 벗어나 인물들을 고립시키는 장치에 불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야기에 맥락은 이들이 섬에 떨어지기 전에 대한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 자기가 살던 곳에서 떨어져서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는 계기를 주는 거다"고 말했다.

한편,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린 작품. 사고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라봉희(백진희)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12일에는 본편에 앞서 '미씽나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소개 등이 담긴 스페셜 방송 '미씽나인 더 비기닝'이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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