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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민호와 나영희에게 '등대의 전설'이 찾아왔다.
십여 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허준재와 유란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조심스럽게 서로를 향해 다가섰고, 모유란은 아들 허준재를 끌어 안으며 "미안해"를 반복하고 통곡했다.
이를 지켜보며 심청(전지현)은 ""이곳에 와서 알게된 말 중 가장 멋진 말은 '해피엔딩'이다. 지금이 그런 순간인 것 같다"라며,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흐르고 순간은 계속 지나간다는 것. 찬란한 순간 뒤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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