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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진실을 알리기위한 반격에 나섰다.
이에 김사부는 "그렇다. 그 수술은 내가 결정한 거다"라며 "그날 두 환자가 5분간격으로 들어왔고, 내가 네 아버지보다 VIP환자를 먼저 수술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난 VIP라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대로 수술을 결정한 것 뿐이다"라고 자신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동주는 분노했다. 동주는 "그 선택때문에 한 사람이 죽었는데, 한번도 그때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해본 적 없냐"고 또 다시 물었지만 김사부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오기자는 노간호사의 우동집을 찾아가 14년 전 김사부가 대리 수술 건으로 거대병원에서 심의를 받았던 사건의 진실을 캐내려고 했다. 노간호사는 "당시 부용주(한석규 분)는 잘못한게 없다. 부용주는 수술에 참여했던 7명의 스태프들을 지키고자, 책임감 때문에 당시 병원에서 쫓겨나간 것이다. 그리고 도윤완(최진호 분)이 대리 수술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실을 털어놨다.
도윤완(최진호 분)은 신회장(주현 분)의 성공적인 인공 심장 수술을 김사부가 아닌 거대 병원에서 이루어 냈다는 거짓 기사를 뿌렸다.
이후 신회장의 성공적인 인공 심장 수술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를 열었고, 이 자리에 김사부는 돌담병원 스태프들과 찾았다. 김사부는 14년 전 못했던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14년에 부용주는 비겁했고, 침묵했고, 그리고 도망쳤다"며 과거와 달리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반격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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