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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10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온라인 액션 MORPG '소울워커'의 공개 서비스(OBT) 일정과 게임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와 라이언게임즈는 4종의 캐릭터(하루, 어윈, 릴리, 스텔라)와 4곳의 중심지역(타운), PvP존으로 MMORPG와 같이 여러 유저들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각 중심지역에서 연결된 스토리 던전만 264개를 준비했으며, 엔드 콘텐츠로 캐주얼 레이드도 마련하는 등 초반부터 풍부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는 "그래픽이나 게임성 등 모든 면에서 '소울워커'가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스마일게이트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울워커'는 지난해 한게임을 통해 일본에서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라이언게임즈는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일본 버전에서 등장하지 않는 PvP 콘텐츠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윤 대표는 "온라인게임을 시작으로 '소울워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며 "지난해 글로벌 히트를 친 온라인게임 '오버워치'에서 보듯 유저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콘텐츠라면 온라인이든 모바일이든 플랫폼을 가리지않고 사랑을 받을 것이다. 또 오랜만에 출시하는 온라인게임이기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남미 등 기존 '크로스파이어'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지역에서 퍼블리싱에 돌입한다. 캐릭터성이 살아있는 게임이라 향후 캐릭터 사업 등과 함께 PvP 콘텐츠를 활용해 e스포츠로의 발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선 기존 서비스를 하고 있던 온라인게임을 인수한 '테일즈런너' 등을 제외하곤 국내에서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을 성공시킨 경험이 없기 때문에, '소울워커'를 성공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