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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이민호, 친모와 눈물의 상봉… 본격 반격 시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07:54 | 최종수정 2017-01-10 07:5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친모 나영희와 상봉한 감동의 순간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나영희는 이민호의 손을 잡고 그의 집에 입성, 환영의 만찬을 즐기며 아들을 만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크로스 된 모자(母子)가 힘을 합쳐 황신혜-이지훈을 향한 본격 반격을 시작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10일 이번 주 16-17회 방송을 앞두고 허준재(이민호 분)가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을 만나는 강력 스포 컷을 공개했다.

난주 방송된15회 말미,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심청(전지현 분)이 '축하해. 너 엄마를 만나게 됐어'라고 준재에게 속마음을 전하 모습과 함께 서로를 알아보는 준재-유란의 모습이 공개되며 긴장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 이에 이날 공개된 사진은 감동을 배가 시킨다.

사진 속 준재는 어머니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얼떨떨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유란은 준재를 한눈에 알아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훌쩍 커버린 아들 준재의 품에 기대듯이 안긴 유란의 모습은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의 세월을 실감하게 하며 더욱 아련함을 더한다.

특히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해두고 오매불망 어머니가 나타나기만 기다렸던 준재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자기가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온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준재와 유란이 마주 앉은 이 장면은 준재가 늘 그리워했을 모습으로 더욱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렇듯 준재와 유란, 모자의 상봉으로 '가족'이라는 힘의 파워가 더욱 거세진 가운데, 두 사람의 반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준재의 계모 강서희(황신혜 분)를 지금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유란이 다시 자리를 되찾게 될지, 마음을 확고히 하고 어머니를 돕기로 작정한 준재의 호적상 형 허치현(이지훈 분)에게 복수의 칼을 꽂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오는 11일 방송될 16회에서 준재와 유란의 눈물의 상봉 현장이 공개된다"며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앞으로 어떤 반격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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