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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무술감독 "이민호, 액션연기 남달라…멋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1-05 14:14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이민호가 양길영 무술감독으로부터 액션연기에 대한 극찬을 받았다.

현재 수목극 1위인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는 조선시대 강원도지방의 현령 담령역을, 그리고 현세에서는 천재사기꾼 준재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인어 세화와 심청역 전지현과 특급케미를 선보이면서 드라마 화제성과 배우 브랜드평판도 부분에서 최상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민호는 담령을 둘러싼 비밀과 마대영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 때는 팽팽한 긴장감을 이끄는 진지함을, 그리고 심청과 함께 있을 때는 로맨틱가득한 꽁냥꽁냥함과 더불어 허당끼를 연기하고 있는 것. 여기에다 호쾌한 액션까지 장착하며 허준재 캐릭터를 100%이상 살리고 있는 그는 양길영 무술감독으로 부터 액션연기에 대한 칭찬을 받은 것이다.

양길영 감독은 "이민호씨는 '시티헌터'와 '신의'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볼 때마다 운동신경이 정말 남다르고 액션연기에 대한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라는 걸 깨닫게 된다"라며 "이번에도 스페인 뿐만 아니라 녹차밭, 그리고 폐건물 등에서 선보인 액션 또한 그이기 때문에 가능했고, 덕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진 것"이라고 말한 것.

이어 양감독은 "특히, 민호씨의 경우 키가 크다보니 대역을 쓰기가 쉽지 않은데, 이에 따라 본인이 모든 액션장면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모든 장면이 생동감이 넘치고, 특히 그가 관복을 입고 검을 쓸 당시 선보인 현란한 몸놀림에서는 절로 '멋있다', '잘생겼다'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이민호는 액션연기때는 좌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이끌면서도, 집이나 또는 찜찔방, 스키장을 포함한 여느 촬영에서는 웃음으로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메이킹필름에서 그는 촬영 준비중 혼자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가 하면 상대배우인 전지현과의 키스장면, 그리고 남두역 이희준과 태오역 신원호, 아역 유나역 신린아 포함한 배우들과 연기하는 와중에 호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은 것이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는 "이민호씨는 액션을 포함한 모든 연기에서 순간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며 "촬영당시나 촬영을 대기할 때, 심지어 오랜만에 만나는 스태프들한테도 항상 배려와 예의 바름, 그리고 기분좋아지는 웃음까지 선사해 금세 팬이 될 수 밖에 없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민호는 지난 2016년 12월 31일 열린 SBS 2016 SAF 연기대상 당시 베스트커플상과 판타지 드라마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앞으로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무술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낸 이민호가 열연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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