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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오 마이 금비' 서현철이 사기꾼 인생을 청산하고 새 출발을 했다.
휘철은 이런 길호의 모습에 "이제 형도 정신이 드나보다"며 내심 뿌듯해했다. 그리고 재경은 휘철에게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휘철은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아픈 금비(허정은 분)를 입양하려면 입양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뚜렷한 직업이 있어 생계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야했기에 이들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길호는 휘철에게 "너가 대표하라"고 말하며 똘똘 뭉쳤다. 그리고 이들은 심부름센터 '부름'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내걸고 사기 치며 먹고 사는 것이 아닌 진짜 일을 시작했다.
이어 휘철은 길호와 재경에게 "불륜, 남 뒷조사, 불법, 탈법적인 일은 절대 하면 안 된다"며 못 박았고, 이에 길호는 "안 한다. 근데 우리가 이런 정상적인 일을 한다니까 왠지 찡하다"고 말하며 진지함 속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서현철은 사기꾼 인생을 접고 새 출발을 하는 설렘 가득한 모습에서부터 휘철에게 금비의 건강상태를 접하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깨알 같은 존재감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오 마이 금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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