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걸스데이 혜리가 반려견 호두와 숨가쁜 새해맞이 산책을 즐겼다.
혜리는 방송내내 호두를 관리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호두는 시종일관 이리뛰고 저리뛰는가 하면, 놀라운 힘으로 혜리를 덜컥 멈춰세우기도 했다. 혜리는 "호두는 3kg밖에 안되는데, 엄청 힘이 세다. 내가 막 끌려다닌다. 보통 간식이란 말에 반응한다"면서 "완전 싸움개다. 다른 강아지 보면 엄청 싸운다"고 웃었다.
혜리는 강아지가 출입할 수 있는 공원에서 호두와 산책을 즐겼다. 혜리는 다른 일반인 아주머니와 살갑게 강아지 키우기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다. 아주머니는 "강아지 너무 좋아한다. 우리는 두 마리 키웠는데 둘다 보내서 이제 안 키운다"면서 "다이어트 사료 줘야된다. 보양식으로는 닭을 삶아서 살만 발라주면 좋다. 체했을 때는 북어대가리"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혜리는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시는 아주머니인 것 같다. 제가 혜리인지도 모르시는 것 같은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웃었다.
혜리는 "그러고보니 새해 첫 V앱이구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가 좀 늦었죠"라며 "새해에는 목표하시는 것들 다 이루시기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혜리는 "올해 제 목표는 우선 걸스데이 앨범이다. 또 좋은 작품도 만나게 되면, 작품으로도 인사를 드리겠다"면서 "소진 언니가 스페인에서 오는 순간 신년파티를 하자고 얘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혜리는 "오늘 너무 추워서 말이 잘 안나온다. V앱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길에서 저랑 호두를 보시면 우리 호두 너무 예쁘다 한마디 해주시면 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