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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오빠생각' 제작진이 탁재훈, 유세윤, 양세형 섭외 배경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오미경 PD는 스포츠조선에 "MC 세 분들에게 각각의 역할을 주려고 한다. 탁재훈은 본부장으로서 오빠생각이라는 프로덕션을 만든 인물이다. 유세윤과 양세형이 각 팀을 이끄는 팀장이 된다. 스토리텔링을 위해 이들 세 사람의 오피스 상황극 같은 장면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오 PD는 "영세한 프로덕션의 약간 철 없는 본부장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 미지의 동업자 사장이 있고 실질적인 운영은 본부장이 하는 콘셉트인데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생각했다. 탁재훈 씨의 이미지가 잘 맞을 것 같았다"라고 탁재훈의 섭외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영상은 사실 기술적인 면보다는 아이디어 싸움이기 때문에 대결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재기 만점 두 사람의 아이디어 대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들은 의뢰를 받은 스타의 '영업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촬영을 진행한다. 오 PD는 "넓은 의미로는 스타의 매력을 최고조로 보여줄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자라는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어떻게 하면 이 스타가 화제가 되고 많은 분들이 입덕하게 될까를 목적으로 스타의 매력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고, 그것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과정이 중심이 된다"라고 진행 방향을 설명했다.
탁재훈, 유세윤, 양세형은 각각 프로덕션의 본부장, 오팀과 빠팀의 팀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상준, 솔비, 경리가 오팀의 팀원으로 유세윤과 호흡한다. 양세찬, 이말년, 조이가 빠팀의 팀원으로 합류해 양세현을 돕는다. 또한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인턴으로서 활약한다. 개그맨부터 웹툰 작가, 아이돌까지 다양한 영역의 출연자들이 모여 색다른 '영업영상'이 탄생할 전망. 완성된 영상은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네티즌의 평가를 받게 된다.
승부를 정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에도 업로드해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 승자를 결정하려고 한다. 승패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본부장 특별 상여금을 주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송 후에 승패가 갈리다보니 결과는 V라이브로 전달해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업영상' 제작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세 사람의 조화가 기대를 자극하는 '오빠생각'은 오는 설연휴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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