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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과장'이 남궁민의 첫 촬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남궁민의 '홈웨어 유치장행'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남궁민은 이 날 촬영에 앞서 동료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함께 파이팅으로 힘찬 기운을 북돋았다. 이어 남궁민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 극중 상황에 오롯이 몰입한 채 리얼하면서도 막힘없는 열연을 펼치며 장면을 척척 완성해냈다. 첫 촬영부터 흠 잡을 데 없는 남궁민의 연기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남궁민은 김성룡 캐릭터를 위해 독보적인 '김성룡 표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궁민이 김성룡 역을 보다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 머리를 짧게 자르고, 밝은 톤의 갈색으로 염색했던 것. 이처럼 남궁민은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다양한 변화를 주는 등 '김과장'에 대한 같한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 남궁민은 "아직은 처음 단계라 뭐라고 확정해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느낌이 정말 좋다"며 "주연 배우들 이외에도 연기력이 탄탄하신 분들이 많이 나와서 믿음직스럽고, 힘이 난다. 많은 분들이 '김과장'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신뢰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이 곧 김성룡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 촬영부터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내주고 있다"며 "남궁민이 김성룡 역으로 기상천외한 열연과 활약을 펼칠 '김과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굿닥터' 등의 박재범 작가와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의 이재훈 PD가 의기투합,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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