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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니들 아직 모르는구나. 나... 미친개인 거"
특히 장혁이 3년 전 그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복수심을 불태우는 지구대 경사 무진혁으로 모습을 드러낸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된 것. 아무렇게나 자란 머리, 코 밑부터 턱 밑까지 다듬지 않은 수염, 퀭한 눈을 한 채 어딘가를 응시하다, 급기야 분노를 표출하는 장혁의 모습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 도전에 나선 연기파 배우 장혁이 앞으로 보여줄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혁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두툼한 방한 경찰복과 모자, 무전기까지 장착한, 지구대 경사의 모습으로 등장, 스태프들로부터 "변신의 귀재답다. 완벽한 무진혁의 모습 그 자체"라는 칭찬을 받았던 상태. 이어 장혁은 평소 예의 바른 배우라는 정평답게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가운 '덥석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장혁이 첫 형사 역할에 도전하는 가운데, 첫 촬영부터 무진혁 캐릭터에 100% 맞아 떨어지는 깊이 있는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할 장혁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수사기를 다룬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나는 전설이다'의 마진원 작가와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히어로', tvN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PD가 힘을 합쳐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7년 1월 14일(토)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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