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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를 앞둔 배우 유아인이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어깨 부상 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제가 된 건 왼쪽 어깨를 다친 건 지난해 영화 '베테랑' 촬영중,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역을 위해 촬영 막바지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던 중 왼쪽 어깨 인대가 파열됐다. 당시 연기 욕심으로 부상을 숨긴 채 촬영에 임했다.
개봉 당시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직접 유아인의 부상 투혼을 언급한 바 있다. 류 감독은 지난해 7월 21일 '베테랑' 미디어데이가 현장에서 조태오 역의 유아인이 부상을 숨기고 마지막까지 촬영에 임한 사실을 알리며 "독종"이라고 했었다. "유아인이 어깨 부상을 당한 상태였는데 촬영 현장 분위기가 안 좋아질까 봐 숨기더라. 독종 같은 구석이 있다"라고 말했다.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데, 손을 올리는 것조차 고통스럽다. 유아인의 연기 욕심,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라고 칭찬했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