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이 직접 부른 OST가 공개됐다. 헤일로의 오운, 아이오아이(I.O.I) 김청하가 함께 참여한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캐롤 '스노우 인 디스 이어(Snow In This Year)'다.
허정은은 테스트 녹음이 끝나자마자 "고음이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지만, 이 감독은 "아이만이 낼 수 있는 순수함이 느껴져서 좋다. 기분이 상큼해졌다"며 즉석에서 12회분에 허정은이 부른 부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수월하게 녹음을 끝낸 허정은은 "고음이 많아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는 쑥스러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허정은의 선물같은 캐롤. 지난 12회에서 정작 저 자신은 몽유 증상까지 생기는 등 조금씩 병세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삶의 외로움과 괴로움의 지친 어른들에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배경음악으로 활용되며,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위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