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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한령으로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냉각된 가운데 '마음의 소리'가 소리 없는 돌풍을 일으키며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마음의 소리'의 뷰수는 일시적인 상승세가 아닌 안정감 있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내 한국드라마의 위상을 당당히 지키고 있는 '마음의 소리'는 이광수-정소민-김대명-김병옥-김미경의 역대급 코믹연기와 하병훈 PD의 재기 발랄한 연출력, 예측불허의 코믹 스토리가 결합되어 대륙을 웃음으로 강타하며 그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음의 소리'의 한국 인기 또한 뜨겁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본편이 공개된 지 3주만에 전체 재생수 2천만뷰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3천만뷰를 목전에 둔 채 역대 웹드 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후 지난 9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 '마음의 소리'는 시청률 6.2%(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는 등 매 에피소드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로 상상 그 이상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웰메이드 시트콤'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동명 원작 웹툰의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시트콤으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가족 코믹 드라마. 오는 16일 금요일 밤 11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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