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순재의 연기 인생 60년을 돌아본다.
15일 방송되는 SBS 교양 프로그램 '컬처클럽'에서는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를 통해 연극계에 몸담으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올해로 배우 인생 60주년을 맞았다.
매해 한두 편씩 꼭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순재는 최근 진행된 '컬처클럽' 녹화에서 "맡은 배역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부자가 되기 위해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데뷔 후 10년이 넘도록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수익 한 푼 챙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애정이 컸던 것.
최근 이순재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또 한 번 무대를 찾는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발전하는 사회에서 쓸쓸히 노년을 맞은 한 가족의 가장 윌리 노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순재는 아버지로서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을 어깨에 짊어진 윌리 노먼 역을 맡았다. 이에 '컬처클럽'에서 실제로 자신의 가족들에게는 어떤 아버지인지,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아버지 이순재의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연기란 오랜 시간 갈고 닦아 모양을 내야 하는 완성할 수 없는 보석"이라고 강조한 국민 배우 이순재의 연기 열정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15일 새벽 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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