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원더우먼'에서 '가오갤2'까지...2017 상반기 할리우드 기대작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12-14 09:52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17년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상반기는 마블부터 DC까지 슈퍼히어로는 물론 기존 시리즈에 새로운 작품까지 한국 극장가를 점령할 것으로 보여 영화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1월 '어쌔신 크리드' '레지던트이블:파멸의 날'

1월에는 '어쌔신 크리드'가 개봉한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15세기 스페인의 중세 건물과 문화를 고스란히 구현해낸 리얼리티로 특별한 분위기와 차별화 되는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는 마이클 패스밴더와 마리옹 꼬띠아르라는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배우들이 제레미 아이언스까지 할리우드 명품 배우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2월 '존 윅 - 리로드'

'존 윅'의 두번째 시리즈도 한국 극장가를 찾는다. 키아누 리브스는 '레전드 킬러' 존 윅으로 분해 전세계 암살자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눈속임 없는 진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깔끔한 블랙 수트와 총 하나만 든 채 터널 액션신과 카 추격전까지 위험한 액션들을 스턴트맨 없이 직접 소화해낸 키아누 리브스는 시크한 매력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두번째 시리즈는 로마, 런던 로케이션을 통해 거대해진 액션 스케일까지 더해져 한층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더욱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월 '로건' '콩: 스컬아일랜드'

'로건'은 휴 잭맨이 연기하는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건'은 울버린의 본명으로 '울버린'이 돌연변이로서 붙여진 이름이라면 '로건'은 그의 인간 본래의 이름이다. 제목처럼 이번 작품은 울버린 특유의 거친 액션이 아니라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인간적인 면모와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이번 '로건'에 이르기까지 17년간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하며 전세계적 사랑을 받은 휴 잭맨은 이번 작품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울버린의 마지막 모습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3월에는 '킹콩'의 리부트 버전인 '콩:스컬아일랜드'도 개봉한다.



4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전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여덞 번째 작품이다. 빈 디젤, 미셸 로드리게스, 드웨인 존슨을 비롯한 전편의 제이슨 스타뎀까지 시리즈 출연진이 모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샤를리즈 테론이 빌런으로 새롭게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쿠바에서 촬영을 허가 받은 데 이어, 아이슬란드에서도 대규모 로케이션을 진행해 또 한번 시원한 질주 액션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마블 영화 최초로 지구를 뛰어 넘어 은하계를 무대로 하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슈퍼 히어로들의 뜨거운 귀환을 알렸다. 남다른 개성을 지닌 은하계의 엉뚱 영웅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전 편에서 극적으로 살아나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베이비 그루트'는 전 편보다 더욱 강해진 전투능력과 개성으로 매력을 발산할 에정이다.

여기에 베일에 싸여있던 새로운 멤버이자 촉각으로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닌 '맨티스'의 실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월 '원더우먼' '월드워Z2' '미이라'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배트맨VS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에서 강력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원더우먼'의 단독 영화 개봉 소식은 전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원더우먼'은 아마존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로 훈련 받은 다이애나가 바깥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분쟁을 막기 위해 아마존을 떠나게 되고, '원더우먼'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정체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이는 갤 가돗에 이어 '스타트렉' 시리즈로도 유명한 크리스 파인까지 등장해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브래드 피트가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은 미국판 '부산행' '월드워Z'의 속편과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미이라'도 개봉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다섯번재 작품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